Category

마메의여행기 (252)
사진 (84)
여행 (11)
등산 (30)
정보 (91)
개발 (36)

Search

Blog Menu

[일본등산] 북알프스 카미코우치(上高地)・오쿠호타카(奥穂高岳) 2박3일 #1일차

카미코치(上高地)・오쿠호타카(奥穂高岳)

일본 > 나가노・기후
【기   간】 2010.11.27
【날   씨】 맑음
【멤   버】 스머프, [로스트], 질주남, 토토, 삼푸, 뎅뎅, 마메, 딸기콩(총 8명)
【교   통】 자동차 行) 中央自動車道 이용, 帰) 関越自動車道 이용
                총 주행거리 648km / 34.81리터 5,098엔 주유
                ETC요금(할인적용후 6,460엔)
                주차장이용료(1,500엔)
                주차장 ⇔ 카미코우치 택시비(1인 왕복 2,000엔)
【숙   박】 涸沢ヒュッテ텐트장(1인 500엔)
            横尾キャンプ場(1인 500엔)

 산행정보
【개   요】 호타카다케(穂高岳)는 중앙산악국립공원에 있는 표고 3,190m의 산.
                일본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며 일본백명산, 신일본백명산, 꽃의 백명산으로 선정되어 있음
                호타카다케는 이하의 산들의 총칭이다.
                 ・北穂高岳(3,106m)
                 ・涸沢岳(3,110m)
                 ・奥穂高岳(3,190m)穂高神社、北アルプス最高峰、日本第3高峰、日本百名山、新日本百名山
                 ・前穂高岳(3,090m)一等三角点
                 ・西穂高岳(2,909m)花の百名山
【난이도】 기술 ★★★(※낙석에 주의)          체력 ★★☆


 

오쿠호타카를 가기 위해서 카미코우치로 왔습니다.
카미코우치는 일반차량의 통행의 금지되어 있어서 주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편도 버스비가 1인당 1,000엔에 택시비가 4,000엔이기 때문에 4명이면 택시를 타는게 편합니다.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이런저런 얘기도 들을 수 있구요.

카미코우치 관광센타에서 바라본 호타카의 모습입니다.
마치 다큐멘터리에서나 보던 서양 산의 모습을 보는거 같습니다.
정식 명칭보다 일본알프스로 더 유명한 이 지역을 알프스라 칭한 서양사람의 기분을 알거 같습니다.

관광센타에서의 멋진 풍경을 뒤로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관광센타에서부터 요코오(横尾)까지는 평지에 가까운 산책코스입니다.

택시기사 아저씨가 적극 추천하신 캇빠바시(かっぱ橋)에서 본 풍경입니다.

화장실 표지판이 귀엽네요.
캇빠는 연못에 산다고 전해지는 일본의 전설의 동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캇빠스시 엄청 좋아합니다.

물이 어찌나 맑던지 특히 저 물 색깔은 왜 저런 빛을 낼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날씨도 최고입니다.

CPL필터를 가지고 왔지만 CPL필터가 필요없을 정도로 푸른 하늘에 푸른 계곡입니다.
눈이시리도록 푸른하늘이 이런걸 뜻하는 거군요.

한 시간정도 이동하면 미요우진(明神)이 나옵니다.
중간에 캠프장 바로 옆에서 조금 성격 있을거 같은 원숭이들도 볼 수 있습니다.

또 한시간을 걸으면 토쿠자와(徳沢)에 도착합니다.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한 시간 단위로 산장과 캠프장에 있습니다.

깔끔한 토쿠자와산장

옆으로는 계속 호타카의 몇진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한 시간을 걸으면 요코오(横尾)가 나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출발합니다.

아이오안형이 올해 골든위크때 가고 싶다고 올린 동영상에서 나온 다리네요.
이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등산코스가 시작됩니다.

흔들다리를 건너니 갑자기 바람도 안풀도 더위에 지칩니다.

그래도 좋은 풍경을 보면서 힘내고 힘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무리 여름이라지만 조금전까지는 시원했는데 바람이 안부니 엄청 덥네요.

계곡등장!!! 기다렸다!!!

맑고 시원한 계곡으로 잠시 더위를 식힙니다.

여기서부터 일행하고 떨어져서 뒤쳐져 갑니다.

그레고리 배낭을 산 이후로 배낭에 물건이 많이 들어가는 이유도 있지만
배낭이 너무 좋아서 물건을 집어넣어도 집어넣어도 일단 메면 크게 무게감이 안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무게가 어디로 가진 않기때문에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니 너무 힘드네요.
특히 카미코우치에서 카라사와까지만 들고갈 짐이였길래 거의 캠핑장비로 가져왔는데...

설마 여기서부터 퍼질줄이야... 

겨우겨우 카라사와 근처에 도착했을때는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한 여름인데도 당연하다는듯 눈이 남아있습니다.

카라사와휴테에 겨우 도착!

저는 처음와서 경치좋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저랑 비슷하게 도착한 아저씨가 매년 바다의날에 여기 오는데
이렇게 날씨 좋은건 엄청드물다고 흥분하면서 얘기합니다.

저렇게 나이드신분이 흥분할 정도의 날씨에 우리를 당연하게 왔으니
역시 날씨운은 좋은거 같습니다.

연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습니다.

서서히 해가 지고

조금 늦은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늘은 보름달.

달빛에 비친 산을 모습을 찍고 싶어서 삼각대랑 다 챙겨왔는데
카메라에 플레이트가 안 달려있는네요...

결국 손각대로 찍었습니다...ㅠ_ㅠ
힘들게 가져온 삼각대 한번도 못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