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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등산] 중앙알프스(中央アルプス) 키소코마가다케(木曽駒ヶ岳)

키소코마가다케(木曽駒ヶ岳)
일본 > 나가노
기간 2011.06.19
날씨 흐림(12:00 宝剣山荘기준 영상 3도)
멤버 스머프, [로스트], 산아, 토토, 뎅뎅, 마메, 딸기콩(총 7명)
교통 자동차 1대
        렌트카이용(TOYOTA VOXY / 578km / 49.7리터 7,009엔주유)
        ETC요금(八王子本線→駒ヶ根 / 왕복 2,600엔 / 주말 1,000엔상한)
        버스,로프웨이 왕복권(1인당 3,800엔)
     주차장 이용료(500엔)


 산행정보
【위   치】 나가노현에 있는 표고 2,956m의 산으로 키소산맥(木曽山脈), 중앙알프스(中央アルプス)의 최고봉
【특   징】 정식명칭은 코마가다케(駒ヶ岳), 줄여서 키코소마(木曽駒)라고도 불린다.
                木曽前岳(2,826m)、中岳(2,925m)、伊那前岳(2,883m)、宝剣岳(2,931m)를 통틀어서 
                키소코마가다케(木曽駒ヶ岳)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일본백대명산, 신일본백대명산, 꽃백명산으로 선정되었다.
                http://www.chuo-alps.com/
【난이도】 체력 ★     기술 ★★

 [08:00] 菅の台バスセンター주차장 [08:12]
 [08:53] しらび平駅 [09:05]
 [09:50] 千畳敷駅(등산 시작)
 [10:33] 나무계단(아이젠 벗음) [10:40]
 [10:46] 분기점 [10:50]
 [11:20] 宝剣岳(2,931m) [11:32]
 [11:51] 宝剣山荘(중식) [12:40]
 [13:01] 中岳 
 [13:09] 山頂山荘
 [13:14]
 [13:30] 木曽駒ヶ岳
(2,956m) [13:47]
 [13:57] 山頂山荘
 [14:11] 中岳
 [14:29] 宝剣山荘
 [15:42] 千畳敷駅(등산 종료)
 산행시간        : 5시간52분     이동거리     : 4.464km 
 최고점의고도 : 2956m           오르막합계 : 754m
 최저점의고도 : 2630m           내리막합계 : 723m

より大きな地図で 20110619_Kisokomagadake を表示

Kisokomagadake.kml





 
퇴근후 렌트카를 빌리러 갔습니다.
평소에 8인승 빌리면 스텝와곤이 있는데 주차장에 스텝와곤이 없네요.
서류수속을 끝내니 토요타 복시(VOXY)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7명이 타야되는데 좀 작은 느낌이 듭니다.


복시는 작은 덩치만큼이나 가벼운 핸들링성능을 보여줍니다.
마치 미니밴이 아닌 5인승 승용차를 몰고있는 느낌입니다.
가속성능 및 고속주행시의 정숙성도 뛰어납니다.

단점으로는 정비문제인지 브레이크가 많이 밀려서 살짝 불안했습니다.
짐 싣는 공간이 좁아서 배낭을 옆으로 세우지 못할 정도이고
스텝와곤 때는 다들 별말 없었는데 탑승자중 절반이 좁아서 불편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토요타 미니밴 복시의 시승기를 마칩니다.
 
 
 

 

 

등산 당일 04시 집에서 출발하여 일행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진입하니 이미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3시쯤 출발했으면 딱 맞았을거 같네요.
8시 정각에 菅の台バスセンター주차장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8시 12분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로프웨이 합쳐서 왕복 3800엔. 살짝 비싸네요.

버스를 타고 산길을 올라 しらび平駅에 도착하고, 
しらび平駅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표고 2,612m의 千畳敷駅까지 이동합니다.

버스를 타고 올라오는길만해도 봄의 풍경이였는데 
로프웨이를 타고 千畳敷駅에 다가갈수록 시간을 거슬러 겨울로 가는 느낌입니다.

엄청난 경사도를 자랑하는 설면이 나왔을때 로스트형이
“우리가 올라가야되는 곳도 저정도 될꺼야..” 라고 하길래
“에이… “하면서 안 믿었는데...

千畳敷駅에 도착하니 이런 풍경이… 경사가 좀 있네요.
원래는 다음주에 갈 산행이 키소코마가다케였는데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고
아이젠 없는 사람들이 있어서 닛코시라네산으로 변경했습니다.
변경하기 전에 왠만하면 그냥 키소코마가다케로 가자고 했었는데 변경하길 잘했네요.
이 설면을 아이젠 없이 내려온다면…..;;;
 
5월 종주떠나는날 새벽에 NHK에서 키소코마가다케영상앨범을 방송해 주어서
그거보고 기대했었는데 역시 멋진 풍경입니다. 

모두들 서둘러 등산준비를 합니다. 처음 차보는 6발 아이젠이 어색하네요.
장마철이라 날씨가 안 좋긴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걸로 만족하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등산잡지 JOY에 나온 사진을 보고 저도 따라해볼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역시 예술적 재능은 없나 봅니다. 왔다갔다 고생만 하고 사진은 평소와 다를게 없네요.


금방 가요~

무전기를 가지고 있으니 본대와 떨어져도 맘 편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설면을 착실히 오르면 돌길 계단이  나옵니다. 여기서 아이젠 벗지 마시고 

조금 더 올라가면 눈길이 있고 그 위로 또 나무계단이 나옵니다.

여기서 아이젠 벗으시면 됩니다. 


분기점. 안개때문에 잘 몰랐는데 宝剣山荘바로 옆이었던거 같습니다.
먼저 宝剣岳로 향합니다.

안개가 점점 심해져서 조금 떨어져 있으면 일행이 잘 안 보입니다.

의외의 쇠사슬과 바위가 등장합니다.
木曽駒ヶ岳가 초급코스라고 알고있었기 때문에 살짝 당황했네요


이동하기 조금 번거롭지만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물론 쇠사슬을 놓치면 위험해 집니다...

宝剣岳 도착~

안개 때문에 주변 풍경은 안보입니다. 

해발 2,931m의 宝剣岳. 중앙알프스의 주봉인 木曽駒ヶ岳보다 25m 낮다는 이유로 단체사진하나 안 찍고 출발합니다.

2등은 인정안해주는 잔인한 세상 ㅠ_ㅠ


바위를 오르면서도 카메라를 의식하는 산아누나.

다시 宝剣山荘로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영상3도인데 멈추니 춥네요. 가성비 지존인 런던스포츠 오리털잠바를 입습니다.

토토누나가 만든 만두국과 공기밥 1인분의 삼각김밥을 먹고

산아누나가 가져온 과일도 먹고….

저도 뭔가 먹을것을 꺼내보고 싶지만

 “다 필요없고 버너만 가져오면 돼”라는 로스트형의 말에 딱 버너만 가져왔습니다.

역시 말 잘들어. 착해착해~


등따숩고 배부르니 멀리~ 꿈나라가 저를 부릅니다.

반수면 산행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저항도 못해보고 꿈나라로 가는것 처음입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출발했는데 잠에 취해서 발을 움직이기가 힘드네요.

잠을 깨려고 뛰어도 봤지만 괜히 넘어지기만 하고  


中岳오르는 길에 모두 배낭을 벗고 가볍운 장비로 이동합니다.
잠시 날씨가 맑아지나 했지만 다시 흐려지고...

頂上山荘를 지나서...


바위길을 지나서...

정상!~~ 다행히 키소코마가다케의 정상이 가까워서 어찌어찌 올라가보니 잠이 깹니다.
역시 정신력 문제였어!-0-

분명 다른 백대명산을 왔는데 보이는 풍경은 똑같은 흰색벽지… 저 아메오토꼬인가요?

甲斐駒駒ヶ岳、木曽駒ヶ岳、甲武信ヶ岳、雲取山 정상. 다 똑같은 풍경이였음..;;

사진찍기 애매한 정상표지판에서 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오를때는 잘 몰랐는데 내려다보니 살짝 위험해 보입니다.

아이젠을 신고 하산

중간에 썰매타면서도 내려오고 했지만 제가 급해서 사진은 못찍었네요.

아쉽지만 키소코마가다케는 여기까지~

예상시간보다 2시간정도 늦어져서 온천 없이 바로 출발했습니다.
중간중간 사고로 정체되서 늦어지고 집에도착하니 다음날 새벽1시...;;
중앙고속도로는 역시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