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오산(高尾山)
일본 > 도쿄
기간 2010.2.14
컨셉 주말에 심심해서
경로 京王線(新宿駅→高尾山口駅/370円)
주말에 집에서 빈둥대다가 황금같은 주말을 너무 무의미하게 보내는거 같아서
조금 멀지만 전철로 한번에 갈 수 있는 타카오산으로 향했다.
타카오산은 도쿄에 가깝고 교통도 좋아서 관광명소로 꼽힌다.
등산, 가벼운 도보, 케이블카, 리프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오를 수 있다.
여기가 분기점.
1시 방향이 아스팔트길이긴 하지만 조금 경사가 있는 길
12시 방향이 중간까지 리프트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리프트 타는 곳
11시 방향에 있는 큰 건물이 케이블카 타는 곳이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땅으로 가는게 케이블 카, 줄에 메달려 가는걸 로프웨이라고 부른다.
케이블카 타는 건물 왼쪽으로 들어가면 등산코스로 진입할 수 있다.
여름의 타카오와는 조금 색다른 겨울의 타카오.
여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리는데 아무도 없는 길을 걸으니 기분이 새롭다.
여기서 사람들이 없는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은것이 조금뒤에 나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텡구~~
정상에 도착했지만 날씨가 안 좋아서 후지산은 보이지 않았다.
준비해온 음식을 먹고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급하게 내려갔다.
오는 길에 본 꽃나무. 2010년 처음 본 꽃송이다.
결국 일이 벌어졌다. 산에 다 내려오기도 전에 해가 저물어 버렸다.
산책가는 기분으로 갔기때문에 렌턴이 있을리 만무하고 아이폰 배경화면을 흰색으로 해서 더듬더듬 거리고 산을 내려왔다.
별이나 달빛이라고 있으면 좋으련만 날씨가 흐려서 정말 암흑길을 내려왔다.
야경을 볼 수 있다는걸로 위안 삼으며 무사귀환.
역시 산은 별 생각없이 가면 안되는거 같다.
[구글지도]
大きな地図で見る
'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여행] 고엔지(高円寺) 아와오도리(阿波踊り) (0) | 2011.09.03 |
---|---|
[일본여행] 시라이토노타키(白糸の滝)・우츠쿠시가하라(美ヶ原) (3) | 2011.07.12 |
노면전차의 천국 히로시마(広島) (0) | 2011.06.22 |
일본 청춘18티켓(青春18切符) (2) | 2011.03.10 |
생일엔 도쿄타워와 조이폴리스가 무료! (1) | 2011.03.03 |
일본 스키장여행 : 하쿠바 스키장(白馬五竜スキー場) (0) | 2011.02.27 |
2박4일간의 이즈제도(伊豆諸島) 코우즈시마(神津島) 여행 : #1 준비 (0) | 2010.07.22 |
카구라&나에바 스키장 (0) | 2010.03.27 |
비오는 날의 하코네 (0) | 201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