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고엔지(高円寺) 아와오도리(阿波踊り)

고엔지(高円寺) 아와오도리(阿波踊り)
http://www.koenji-awaodori.com/

고엔지 아와오도리는 도쿄의 JR고엔지역(高円寺駅)부근해서 하는 축제입니다.
아와오도리는 시코쿠의 토쿠시마켄(徳島県)이 발상지로 일본의 3대 봉오도리(盆踊り) 중 하나입니다.
아와라는 명칭은 옛날에 현재 토쿠시마켄 지역을 아와국(阿波国)이라고 불린데에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약 4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아와오도리는 매년 토쿠시마켄에서도 치러지고 있습니다.
고엔지 아와오도리는 토쿠시마켄 아와오도리에 이어 두번째 규모의 아와오도리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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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갔다와서 짐정리 하고 카메라가 파업해서 카메라좀 보다가 늦게늦게 출발했습니다.
카메라 파업중이라 딸기콩 카메라로 대신...
원래 저녁까지 하는 축제인데 올해는 원전문제로 절전하느라 낮에만 한다고 하네요.

아직 참가자들이 기다리고 있는거 보니 끝나지 않은거 같습니다.

엄청난 인파에 화려한 옷들...
맨날 산만 다니다가 이런 마쯔리 모습을 보니 일본이 새롭게 보입니다.

기다리는 참가자의 모습.

특이한 반달 모양의 모자.
관동에는 이런 모자문화가 없던거 같은데 어디서 온거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와오도리 자체가 시코쿠에서 온거라고 합니다.
아마도 시코쿠 전통모자?

별 기대 없이 왔는데. 정말 새롭고 재밌는거 같습니다.
이젠 산도 좋지만 여기저기 마쯔리도 구경가고 싶네요.

지진 이후로 테레비에서는 우울한 영상도 많이 나오고 하는데
이렇게 마쯔리 보니 활기차고 사람 사는거 같습니다.
일본에 이런 문화도 있구나... 싶구요.

다음에 마쯔리를 간다면 일찍준비해서 제대로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