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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키장여행 : 하쿠바 스키장(白馬五竜スキー場)

 


하쿠바 스키장(白馬五竜スキー場)

일본 > 나가노
기간 2011.02.25 ~ 2011.02.27(무박3일)
컨셉 스키장 여행
경로 신주쿠 - 하쿠바 스키장
비용 투어비(장비렌탈세트 10,900엔) + (장비 보험료 300엔)
일정 2월 25일 22시 신주쿠 출발
             26일 05시 스키장 도착
             26일 22시 스키장 출발
             27일 05시 신주쿠 도착

 
올해 처음으로 가는 스키장. 가장 중점으로 둔것은 설질도 슬로프도 아닌 풍경이다.
그래서 정한곳이 하쿠바오룡 스키장.
물론 풍경만 좋은건 아니다. 스키장 하면 나가노 하쿠바. 하쿠바하면 五竜スキー場일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데
단점으로는 인지도는 높은 반면 나에바 처럼 넓지 않아서 조금 비좁은 한국 스키장 느낌이다.

[하쿠바고류 스키장 홈페이지]
http://www.hakubagoryu.com/


이번에 이용한 여행사는 작년과 동일한 오리온투어. 생각해보니 일년에 딱 한번씩만 스키장간다.;;
가격이 다른 회사에 비해 1000엔정도 비쌌으나 다른회사는 다 매진인데 이 회사만 20석 비어있었다.
워낙 큰 회사라서 그런지 부대시설이용과 투어에 포함되어있는 할인권도 쓸만했기에 그냥 예약했다.

[오리온투어 링크]
http://www.orion-ski.jp/?OVRAW=%E3%82%AA%E3%83%AA%E3%82%AA%E3%83%B3%E3%83%84%E3%82%A2%E3%83%BC&OVKEY=%E3%82%AA%E3%83%AA%E3%82%AA%E3%83%B3%20%E3%83%84%E3%82%A2%E3%83%BC&OVMTC=standard&OVADID=1237756543&OVKWID=22720570043&OVCAMPGID=18882043&OVADGRPID=513044431

고류스키장 투어라고 해도 하쿠바47스키장 리프트권과 같기 때문에 번갈아 가면서 이용하는 것도
재밌으리라 생각된다.


도쿄에서 거리가 먼 나가노이기에 이동시간이 긴데. 원래는 다른곳에서 손님을 태우기는 코스였는데
다른 한 군데만 들리고 바로 갔기에 시간이 남았다. 중간에 휴게소도 3번들리고 한번에 한시간 넘게 쉬기도 했다.

버스에 탑승하면 리프트권, 렌탈권, 소품렌탈할인권(비니, 장갑 등), 조식 할인권, 입욕 할인권, 복귀 승차권과 설명서가 들어있다.

고류스키장에서 가장 편했던 것은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센타가 보이고 그 센타에서
리프트권 교환, 렌탈, 식사, 환복, 물품보관함이 전부 이용가능하다는 점이다. 불필요한 이동이 없어서 최고!
프론트에 받은 리프트권등을 내밀면 자세히 설명해 준다.

전자칩 방식의 리프트권으로 보증금 1000엔을 내야 된다.
이용이 끝나면 2층(슬로프 층) 자동판매기 같이 생긴곳에 하나씩 넣으면 보증급을 받을 수 있다.

2층에 가면 렌탈카드용지가 있다.

이것을 작성하면 됨. 영문판 일본어판 있음

깔끔한 렌탈샾. 하지만 보드 부츠의 악취는 장난아니였다.
여기에 서양계일본인 직원이 있었는데 장난아니게 잘생겼다...-_-
할인권을 이용해서 아침식사를 하고 슬로프로 나갔다.

오.... 은근 좋다(사진의 인물인 본인과 상관없음. 저렇게 예쁜옷 없음)

역시 듣던대로 풍경이 예술

스키장 옆으로 보이는 산. 그냥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지도를 보니 텐구다케 같다.

                              일본에서 가장 먼저 곤도라를 도입한 스키장이라고 한다.
                              오전엔 밑에서 타고 오후에는 점심 먹을 겸 곤도라를 타고 위로 이동했다.

곤도라를 타고 위로 이동하니 고류다케가 보인다. 장난 아니게 멋있다.
타케다 가문의 문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옛날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나 보다. 어떻게 절벽이 저런 모양으로 되어 있을 수 있는지.
멋지다~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맥주한잔을 했더니

무지 졸렸다. 식당 한 층 밑으로 내려가면 휴계실이 있는데 난방도 빵빵하고 잠시 쉬기 좋다.

잠시 쉬고 정상으로 향하는 리프트를 탔다. 멀리 보이는 산에 산장이 보인다.
올 여름에는 저 산을 종주해보고 싶다.



정상으로 향하는 리프트를 타고 내려서 조금 더 올라가면 스키장 정상이다.
정상에서 반대쪽을 보니 등산객들이... 정말 부럽다. 눈을 보니 저기를 스키 타고 다닌 사람도 있는거 같다.

북알프스 뿐만 아니라

아사마야마, 야츠카타케등 유명한 산들을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

뭔가 유래가 있는 종인거 같은데 설명을 못 봤다.







주변에 유명한 산들이 잔뜩~


스키장은 전체적으로 좁은편이고 설질도 위에는 좋으나 밑부분은 좋지 않았다.
스키.보드 어느쪽을 타더라도 나에바나 카루이자와 프린스호텔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경치만은 최고! 보딩보다는 등산으로 오고 싶은 곳이다.


                              아침엔 설질은 괜찮았지만. 저녁이 되니 설질이 급격히 나빠졌다. 사람도 많고

보딩 끝나고 버스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근처에 가까운 식당이 없다.
아까 센타식당은 있지만 나가서 먹고 싶었다.
주변 식당지도 있길래 그거 보고 가는데 가도가도 안나온다.
가까운 술집이 있길래 거기서 먹기로 했는데. 의외로 가격도 싸고 맛있었다.
단지 와카사기카라아게는 주문하지 말길. 비린낸 났다. 그 외에는 시킨거 전부 맛있었음.
일본주도 맛있음

센타 식당에 걸려있던 사진. 나는 언제 저런 사진 찍어보나...

센타의 프론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빨간옷 입은 아저씨가 버스온거 알려준다.

피곤했지만 정말 재밌는 일정이었다. 단지 날씨가 안 좋으면.... 조금 후회했을거 같다.
맑은 날 경치+보딩이라면 추천, 단순한 보딩이라면 비추천인 스키장이였다.

정상에서 본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