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3개월을 한 겐바에서 보내고 그 마지막 날.
2년 3개월분의 서류를 세절기에 넣는데. 2년 3개월전의 서류가 보이네요.
그 다음 프로젝트... 그 다음 프로젝트... 서류를 세절해 가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생각이 납니다.
이제는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듯 다니는 오사카도, 신칸센도 그때는 낮설었는데...
환송회날에 뜻하지 않게 받은 백화점 보증서까지 들어있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명함지갑.
사고도 많이 쳤는데 선물까지 받고 떠나려고 하니 미안함 마음 뿐입니다.
"これからこの名刺入れ汚していくんだよ"라는 말에 2년전의 첫 만남이 생각나며 감동이..ㅠ_ㅠ
아직 밑바닥 엔지니어라서 명함지갑을 쓸일이 별로 없지만.
가방속에 들어있는 명함지갑을 보면서 "이 명함지갑을 쓸 수 있게 열심히 해야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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