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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 웨딩홀투어 - 당산 그랜드컨벤션/신촌 퀸즈오스티엘/마포 M팰리스/명동 라루체/여의도 루나미엘레

★ 결혼준비

웨딩홀투어 - 당산 그랜드컨벤션/신촌 퀸즈오스티엘/마포 M팰리스/명동 라루체/여의도 루나미엘레

 

결혼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웨딩홀 예약입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좋은 장소, 좋은 시간은 꿈도 못꾸니까요.

계산해 보니 결혼예정일의 약 9개월 전에 예약한거네요;;

 

양가 가족, 친척분들도 다 서울에 사시기 때문에

서울이면 특별히 제약이 없어서 서울에 있는 유명한 웨딩홀을 다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가까운 곳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서울을 반쪽으로 나눠서 서쪽만 알아보았습니다.

강남쪽이 조금 비싸기도 했구요.

만약 강남까지 포함한다면 서초 더바인을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인테리어도 새로했고, 분위기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더군요.

 

웨딩홀을 고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식사비 3만원 ~ 4만원

2. 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한 곳

3. 음식이 맛있을 것

4. 분위기가 좋을 것(사진 잘 나올 수 있는 곳)

 

이렇게 정리된 리스트를 가지고 웨딩홀 투어를 떠납니다.

 

1. 당산 그랜드컨벤션

대학 선배가 결혼한 곳입니다. 처음 보고 이렇게 좋은 결혼식장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결혼하면 여기서 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이라 1순위로 찾아갔습니다.

홀, 로비, 신부대기실 전부 고급스럽고 웅장한 느낌.

블랙 계열의 그랜드홀과 아이보리 계열의 리젠시홀이 있습니다.

맘에 들었지만 예산을 초과하고 메인시간이 아니라도 할인이 없다고 해서 패스했습니다.

(1) 교통 : 당산역 도보 2분 / 자체 주차장 및 주변 빌딩 주차장 이용(혼잡)

(2) 홀 : 그랜드홀 / 리젠시홀

(3) 금액 : 4만원 초반

(4) 음식 : 국가공인 요리기능장이 요리장으로 있음. 맛도 괜찮음.

             뷔페는 큰데 동선이 이상해서 스테이크 있는 줄에서 장난 아니게 밀림.

             융통성 있게 스테이크 안 먹는 사람은 앞질러 가도 될거 같은데, 다들 예의 바르게 기다려서 정체됨.

 

2. 신촌 퀸즈오스티엘

검색해 볼때는 평가가 좋았는데 실제로 보니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랑은 많이 달랐습니다.

일단 건물이 학원건물이고 입구가 엄청 작습니다.

홀의 천장이 엄청 낮아서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음식 맛있다는 평이 있었지만 당산 그랜드컨벤션 다녀온 뒤라 그런지 종류도 적고 맛도 그저 그랬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파격적인 가격이여서 일단 가예약을 했으나 다른 웨딩홀이 맘에 들어서 취소했습니다.

가예약을 취소하면 다른곳은 그날 결재취소를 해주는 반면 한달반 뒤에 현금으로 입금해준다고 합니다. 번거롭네요.

(1) 교통 : 신촌역 도보 20초!! / 자체 주차장 협소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혼잡)

(2) 홀 : 단일홀

(3) 금액 : 3만원 초반

(4) 음식 : 종류가 적고, 맛은 보통임.

 

3. 마포 M팰리스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블랙과 어두운 갈색입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고급 바에 온것 같은 느낌입니다.

홀은 이미지는 비슷하고 크기만 다른 팰리체홀과 엘린홀이 있으며, 특이하게 콘서트장 같은 느낌입니다.

신부대기실 의자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엄청 불편해 보입니다. 말하면 방석 준비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결혼식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직접 조명과 음향을 시연해 주셨는데.

방송조명과 음향이라 그런지 엄청 좋습니다. 단지 음향은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메인시간이 아니라서 많이 할인해 주셔서 가예약 했는데 어두운 이미지가 신경쓰여서 취소했습니다.

(1) 교통 : 마포역에서 도보 5분 / 자체 주차장 이용

(2) 홀 : 팰리체홀/ 엘린홀

(3) 금액 : 3만원 중반

(4) 음식 : 시식 못해봄.

 

4. 명동 라루체

여기는 별로 가볼생각이 없었는데 인터넷에도 많이 나오고 아는 형도 추천해서 그냥 가봤습니다.

명동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길이 많이 막힐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막히진 않았구요.

웨딩홀 전체적으로는 밝은 이미지에 그랜드홀은 웅장한 이미지, 아이리스홀은 러블리? 루아르는 야외같은 느낌입니다.

그랜드홀과 아이리스홀은 홀 천장이 열리고 비 내리는 날이 아니면 여기서 풍선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루아르홀은 야외웨딩 느낌과 자연광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대신 천장이 열리지 않아서

풍선이벤트는 옆에 있는 조그만 정원같이 생긴 곳에서 진행합니다.

가격대도 생각처럼 부담스럽지 않고 여자친구가 아이리스홀에 꽂혀서 아이리스홀로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리스홀은 홀 앞과 뒤가 나뉘어져 있고 뒤는 천장이 낮고 유리칸막이도 있어서 예식에

집중할 수 없고 사진 찍기도 애매할 것 같았습니다.

예약한 다음주에 어머님과 다시와서 보고 루아르 홀로 변경했지만

아쉽게도 가장 좋은 시간은 그 사이 다른 사람이 예약했더군요.

시식은 계약한 사람만 가능하고, 계약하면 소금 줍니다.ㅋ

(1) 교통 : 명동역 도보 5분 / 자체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이용(혼잡)

(2) 홀 : 그랜드홀 / 아이리스홀 / 루아르홀

(3) 금액 : 3만원 후반

(4) 음식 : 종류는 보통이며, 맛은 괜찮음. 단지 과일이 이상할 정도로 적음.

 

5. 여의도 루나미엘레

아직 인테리어 공사 중일때 가봤습니다.

확실히 그림과 실물은 많이 다르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저 엄청난 높이... 일반 빌딩에서 가능할리가 없겠죠...

크기와 약간의 이미지만 다른 그랜드볼룸홀과 컨벤션홀이 있는데 컨벤션홀만해도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그랜드볼룸홀이 더 커서 비싸리라고 생각되는데, 컨벤션홀 밖에는 여의도 공원과 한강이 보이고

그랜드볼룸홀 밖에는 주변 빌딩의 옥상이 보이더군요..;; 둘중 하나 선택하라면 당연히 컨벤션홀 선택하겠습니다.

분위기로 보나 넓이로 보나 저에게는 맞지않는 너무 고급스러운 웨딩홀이라서 나왔습니다.

상담할때 사과 주스 주시는데 처음엔 술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1) 교통 : 국회의사당역 도보 5분, 자체 주차장 이용.

(2) 홀 : 그랜드볼룸홀 / 컨벤션홀

(3) 금액 : 5만원 중반

(4) 음식 : 시식 못해봄.